부활한 쉐보레 후륜구동 세단....415마력 레이싱 본능

입력 2013-02-18 14:20   수정 2013-02-18 14:32

1996년 이후 단종됐던 쉐보레의 후륜구동 세단이 부활했다.



16일(현지시간) 쉐보레는 플로리다주 데이토나에서 새 후륜구동 세단인 `SS`를 공개했다. SS는 6.2리터 V8엔진을 장착하고 415마력의 괴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약 5초로 알려졌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2014 쉐보레 C6 코르벳 엔진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6단 자동변속기가 8기통 엔진과 조합을 이뤄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내부는 8단 파워 프론트 시트와 소프트-터치 대시보드가 적용됐고 성인 5명이 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 9개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 측면 사각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쉐보레 모델 최초로 자동주차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국GM을 통한 국내 판매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대형 세단이 모델 라인업에서 빠져 있는 만큼 출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K7 등과 경쟁하기 위해 쉐보레가 `알페온`을 대신해 올해 모델 풀 체인지에 나서는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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