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고심 끝에 앞으로 2년 더 회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민주화 바람, 반기업 정서 등 예전같지 않은 주변 환경을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됩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장고 끝에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일은 끝났다며 회장직 수락을 고사했지만, 회장단의 재추대 입장에 결국 다시 연임을 수락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급변하는 기업 경영 환경속에서 전경련을 이끌어 왔지만 계속해서 줄어든 입지와, 반기업 정서에 선뜻 연임을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4대그룹 총수들의 지원도 인색해 2년 내내 한목소리를 낸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앞장서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해 가야하는 자리 만큼 허창수 회장은 다시 한번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어려운 길은 선택한 만큼 새로운 진용과 다짐도 남달랐습니다.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정병철 부회장 자리에는 내부 인사인 이승철 전무를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 시켰습니다.
전경련 내부를 잘 알고 앞으로 조직을 잘 추스려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대기업들이 지켜할 규범과 다짐을 담은 기업경영헌장 7대원칙도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경련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단을 공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고심 끝에 앞으로 2년 더 회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민주화 바람, 반기업 정서 등 예전같지 않은 주변 환경을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됩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장고 끝에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일은 끝났다며 회장직 수락을 고사했지만, 회장단의 재추대 입장에 결국 다시 연임을 수락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급변하는 기업 경영 환경속에서 전경련을 이끌어 왔지만 계속해서 줄어든 입지와, 반기업 정서에 선뜻 연임을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4대그룹 총수들의 지원도 인색해 2년 내내 한목소리를 낸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앞장서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해 가야하는 자리 만큼 허창수 회장은 다시 한번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어려운 길은 선택한 만큼 새로운 진용과 다짐도 남달랐습니다.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정병철 부회장 자리에는 내부 인사인 이승철 전무를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 시켰습니다.
전경련 내부를 잘 알고 앞으로 조직을 잘 추스려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대기업들이 지켜할 규범과 다짐을 담은 기업경영헌장 7대원칙도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경련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단을 공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