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업용부동산 수익률 5%대 하락

입력 2013-03-06 15:09  

지난해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연 5%대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서울, 6개 광역시와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상업용부동산 투자정보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피스는 연 6.97%에서 5.55%, 매장용 빌딩은 6.66%에서 5.25%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수익률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연 5% 수준의 최저치를 보인 이후 연 6%대를 유지해 왔지만, 다시 5%대로 들어선 겁니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신규공급에 따른 공실증가와 기업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감소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매장용빌딩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실물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3%대로 저성장이 지속되고, 최근 오피스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당분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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