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남(春男)’이라면 이렇게 입자 ① 패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유독 추웠던 겨울이 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그동안 두껍고 칙칙한 패딩으로만 스타일을 연출했던 많은 이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봄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봄이 되니 컬러감이 있는 색상에 손이 간다. 컬러는 봄 스타일링에 가장 쉽고 빠르게 다가가는 방법이다. 그러나 컬러만으로 부족하다면 패턴에 주목해보자. ‘패턴을 아는 남자가 진정으로 멋을 아는 남자’라는 말이 있듯 패턴은 일관된 스타일에 개성과 활력을 더해준다.

남성의류 쇼핑몰 조군샵이 올 봄 트렌드 패턴에 대해 조언했다.



▲ 체크-가장 쉬운 패턴

체크는 남성들이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패턴이다. 특히 체크 셔츠는 면바지나 데님 등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체크셔츠는 패턴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좋다. 체크에 가미돼 있는 컬러의 아우터나 팬츠를 선택해 통일감을 주면 한층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체크 셔츠는 카디건과 가장 궁합이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카디건을 살짝 걸쳐주면 스타일은 물론 코트 등의 아우터를 벗었을 때의 밋밋함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러나 체크 아이템들을 과하게 활용하면 정신 사나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스트라이프-다양한 느낌을 주는 패턴

블루나 블랙, 화이트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아이템은 일명 마린룩으로 잘 알려진 비스크 셔츠로 많이 활용된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이너웨어로 주로 활용된다. 남성의 경우에는 댄디한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은 패턴이다.

비비드 컬러의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발랄한 룩을 완성할 수 있고, 플라워나 기하학 패턴 등의 아이템과 과감하게 매치하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의상뿐만 아니라 슈즈나 가방 등과 같은 액세서리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활용된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민무늬(일명 ‘무지’)-간단하지만 어려운 패턴

무늬가 없는 베이직 스타일은 매치하기 가장 쉽지만 스타일리시하게 입기는 가장 힘든 패턴이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과도하게 치장하기보다는 디테일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아이템으로 에지를 준다.

화이트 셔츠는 남녀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깔끔하고 심플한 화이트 셔츠는 모든 아이템과 잘 어울리지만 모노톤과 함께 매치하면 시크하고 차가운 매력까지 준다.

심플한 룩에는 어떠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모자나 스니커즈 등을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살릴 수 있고 베레모나 안경, 로퍼와 매치하면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진=조군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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