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클렌저들, 수분크림 자리까지 넘보네~!

입력 2013-03-11 10:13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클렌징에 소홀해 얼굴 피부에 화장의 잔여물이 남아있게 되면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깨끗한 피부에 화장을 했을 때 그 아름다움도 빛을 발하는 법. 그만큼 클렌징은 중요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시중에는 수많은 종류의 클렌징 제품이 나와 있다. 크림타입부터 오일, 샤베트, 워터까지 그 제형도 다양하다. 어차피 똑같이 다 화장을 지우는 기능이니 아무거나 써도 좋을 것 같지만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은 좀 다르다.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타입이 어떤지에 따라 제품을 잘 선택해야 좀 더 뛰어난 효능을 볼 수 있다는 것.

모든 제형을 다 써보기 귀찮을 여자들을 위해 깐깐한 뷰티 점령기가 대신 사용해 알려주기로 결정했다. 각기 다른 3가지 제형으로 체험을 했으니 부디 많은 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

▲ 아로마티카, 칼렌줄라 클렌징 샤베트



1)깐깐 선정 이유

-블랙헤드까지 없애주는 샤베트?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X)

③ 향료 (X)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 깐깐 가격 분석

-1g당 210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A+’ ☞ “완전 반했어~!”



- 촉감 ‘A’ : 바르면 오일로 변해서 부드럽다

- 세정력 ‘A+’ : 블랙헤드까지... 완벽하다

- 수분감 ‘A+’ : 참으로 촉촉하다

종합평가

일단 샤베트 타입이라는 점 때문에 가장 생소한 제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생소해서인지 큰 기대도 없었다. 그런데 기대가 없었던 탓일까...사용해본 느낌은 큰 반전과 감동(?)이었다.

내장되어 있는 스패츌러로 떠서 얼굴에 문지르면 바로 오일처럼 제형이 변한다. 때문에 얼굴에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지우기에 편했다. 블랙헤드까지 해결해 준다는 설명을 봤던 터라 코 부분도 열심히 문질러봤다. 한 가지, 워터 프루프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까지는 완벽히 지워내지 못한다. 기자는 평소 아이 리무버로 눈 화장은 지우기 때문에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이들은 참고해야 할 듯하다.

설명서에 나온 대로 따로 폼 클렌징은 하지 않고 미온수로만 세안했다. 때문에 약간의 미끄덩한 느낌이 남아있어 평소 뽀드득 세안을 즐겨했던 이들은 덜 세안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세안을 마치고 나면 이런 생각은 전혀 사라진다. 놀랍게도 단 한번 사용으로 블랙헤드가 실제 옅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얼굴에 수분감 또한 상당히 남아있다. 건성, 지성 피부 모두 잘 맞는 제품이라는 것이 기자의 평이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A+’ ☞ “부드러운 촉감이 계속 문지르고 싶어져~”

-촉감 ‘A+’: 샤베트라는 이름처럼 바르는 순간 너무 부드럽다.

-세정력 ‘A’: 부드럽게 도포돼 화장뿐만 아니라 모공까지 깔끔해지는 느낌.

-수분감 ‘A+’: 촉촉함이 남아 얼굴이 전혀 땅기지 않음.

종합평가

여태껏 사용해보았던 클렌저 중 최고. 부드러운 촉감에 놀라고 순해서 두 번 놀랐다. 아이라이너는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았으나 눈 화장을 하지 않는 기자에게는 너무 좋았던 제품.

클렌징 후 폼 클렌징을 생략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잘 지워진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갔으나, 폼 클렌저를 사용할 때보다 얼굴에 수분감이 많아져 얼굴이 전혀 땅기지 않았다. 또한 블랙헤드와 모공 속 노폐물까지 한 번에 해결돼 `1석 2조`.

▲ 멜비타, 로즈넥타 클렌징 밀크



1)깐깐 선정 이유

-수분덩어리 클렌징?!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X)

③ 향료 (O)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 깐깐 가격 분석

-1ml당 195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A-’ ☞ “정말 순해서 자극이 없어”

- 촉감 ‘B+’ : 첫 느낌은 부드러우나 너무 빨리 마른다

- 세정력 ‘A-’ : 이것만으로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 수분감 ‘A+’ : 수분크림 같은 촉촉함이다

종합평가

묽은 크림타입으로 로션처럼 얼굴에 바르면 부드럽게 발린다. 상당히 순한 타입이라 자극 없이 얼굴에 발리는 느낌이다. 민감한 피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제품이 말라버렸다.

오래 얼굴에 마시지하고 싶은 이들은 중간에 제품을 덧발라 주거나 처음부터 약간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할 듯하다. 티슈나 화장솜으로 살짝 닦아 내라고 설명서에 쓰여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제품이 빨리 말라버려서 바로 미온수로 세안해도 될 것 같다.

제품 설명에는 미온수로만 헹궈내면 된다고 쓰여 있어 따로 폼 클렌징을 하지 않고 세안했다. 역시나 덜 씻기는 듯한 미끈함이 씻는 동안 얼굴에 남아있지만, 클렌징은 잘 된다. 이 제품도 눈 화장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라 아이 리무버로 미리 지우고 사용하길 권한다.

또 한 가지 심한 지성피부나 블랙헤드가 많은 이들은 티존 부위만 살짝 폼 클렌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기자는 블랙헤드가 있는 편인데 물로만 헹궜더니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대신 얼굴의 수분감은 수분크림 못지 않게 채워주는 느낌이다. 건성피부인 기자에게는 유, 수분을 모두 꽉꽉 채워주는 제품이었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A-’ ☞ “클렌징이 이렇게 가벼워도 돼?"

-촉감 ‘A-’: 처음에는 촉촉한 느낌이나 문지를수록 뻑뻑해짐.

-세정력 ‘B+’: 아이라이너를 제외하고는 잘 지워짐.

-수분감 ‘A’: 촉촉함.

종합평가

사용방법에 적힌 대로 폼 클렌징을 사용하지 않아 보니 촉촉함이 느껴지고 바로 스킨을 바르지 않아도 당김이 없었다. 천연 제품이라 그런지 가볍고, 눈가에 사용해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로션 타입이라 처음 얼굴에 도포했을 때는 촉촉한 느낌이 들었으나 몇 분 지나니 생각보다 빨리 말라 티슈로 닦아내기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는 전용 리무버를 이용해서 클렌징한 뒤 나머지 부분만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오리진스, 클린 에너지 젠틀 클렌징 오일



1)깐깐 선정 이유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와 페이셜 클렌저를 동시에~!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X)

③ 향료 (X)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 깐깐 가격 분석

-1g당 210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A’ ☞ “역시 오일은 원샷 올킬~”

- 촉감 ‘A’ : 오일이라 부드럽고 마사지하기 편하다

- 세정력 ‘A+’ : 아이 메이크업까지 싹 지워준다

- 수분감 ‘A-’ : 참으로 촉촉하다

종합평가

기존에 오일 타입 클렌저를 사용하고 있던 터라 어느 정도 효과는 예상하고 제품 사용에 들어갔다. 오일 클렌저의 가장 큰 장점은 눈 화장까지 완벽하게 지워준다는 점이다. 이 제품 역시 워터 프루프 아이라인, 마스카라까지 말끔히 지워냈다. 오일 타입이라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기도 편했다.

폼 클렌저로 마무리하고 나면 꽤나 미끈해진 피부결을 느낄 수 있다. 수분감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건조함이 느껴질 정도도 아니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유, 수분감을 피부에 선사한다. 오일 클렌저는 지성피부에는 맞지 않는다는 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모든 건성, 지성, 복합성 모두 피부 타입이 사용해도 부담 없을 것 같다. 한 가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용기이다. 입구에 펌핑할 수 있는 장치가 아무 것도 없이 그냥 손에 내용물을 따르게 되어 있어 양 조절이 힘들었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A’ ☞ “향긋한 레몬향이 맘에 들어~”

-촉감 ‘A’: 보통 오일 클렌저 느낌.

-세정력 ‘A+’: 펜슬 아이라이너까지 전부 싹 지워짐.

-수분감 ‘A’: 촉촉한 느낌보단 뽀득뽀득한 느낌.

종합평가

오일을 손에 따르는 순간 상큼한 레몬 향이 기분을 업 시켜줬다. 풀 메이크업을 한 뒤 클린 에너지 젠틀 클렌징 오일로 지워봤다. 아이 리무버 없이도 펜슬 아이라이너가 말끔히 지워졌다.

클렌징 후 폼 클렌징으로 세안을 하니 뽀득한 느낌과 함께 상쾌함이 들었다. 피부가 지성인 기자가 사용했을 때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입구가 너무 커서 ‘펌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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