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해외 원전시공 ASME 인증

입력 2013-03-12 10:11  

쌍용건설은 해외 원자력 발전 분야에 진출을 위해 `ASME 인증`을 20년 만에 다시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ASME 인증은 미국기계학회에서 수여하는 해외 원전공사 필수 자격요건으로, 쌍용건설은 이번 ASME 인증 획득으로 해외 원자력시공에 필요한 원자력기기 현장설치(NA), 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작(NPT), 원자력기기 지지물 제작(NS) 분야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 2011년 KEPIC, 즉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도 획득한 바 있어 향후 국내외 원자력 발전 시공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습니다.

쌍용건설 안성식 상무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 시공 경험에 더해 KEPIC과 ASME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폐로 (廢爐, decommissioning)를 포함한 국내외 원전 및 발전 분야에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해외 8개국에서 17개 프로젝트 약 3조원의 공사를 수행 중이며, 진입장벽이 높은 토목 건축 분야에서 PQ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입찰 진행 중인 공사만 23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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