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후폭풍‥부도심 개발 잇딴 보류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3-14 15:34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이 사실상 파산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용산일대 정비사업도 지지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용산역세권 개발지역 외곽에 위치한 용산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안건은 용산구 문배동일대에 주상복합 등을 짓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는 내용인데,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등을 이유로 보류시켰습니다.

또 지난 2010년 신규로 지정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후암동 특별계획구역도 해방촌 주민들의 이주방안이 마련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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