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추가상승 가능성은?"

입력 2013-03-15 11:08  

마켓포커스 1부 - 집중분석

동양증권 정인지 > 사상 최고치가 몇 포인트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흐름대로 간다면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S&P500주봉 차트를 보면 흐름이 변했다. 예전부터 주봉 채널 상단선을 S&P로 1520포인트대 정도면 저항이니 조정이 나올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조정이 나왔다.

조정이 나오고 이런 흐름이 계속 유지된다면 1400포인트까지 가야 한다. 채널 하단을 찍고 다시 올라가든지 해야 하는데 돌파됐다. 이런 것을 분출, 추세 강화라고 한다. 2012년 초반부터 진행된 흐름 자체가 변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승의 구조가 추세가 강화되는 구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것이 과열로 흐를 수도 있겠지만 초입이니 상승의 관성은 상당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봉을 보면 조금 더 흐름이 잘 보인다. 일봉상 작년 11월부터 그은 추세선, 올해 초부터 저점이 나오면서 추세가 강화됐는데 이것과 나란하게 채널을 형성하면서 오르고 있다. 5일 이평선도 깨지 않는 상황에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구조로 안정적인 상승이 당분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60일 이평선도 기울기가 안정적이고 채널도 굉장히 나란하게 가고 있다. 미국시장의 흐름 자체는 굉장히 견조하다.

우리 시장은 추세가 아니다. 미국은 추세가 상승으로 진행되다가 강화되는 국면인데 우리 시장은 계속 횡보다. 장기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아직 상승 추세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결국 횡보를 하다 상승 추세로 전환되거나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므로 상승 추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이야기는 작년부터 계속 있었던 이야기다.

주봉 차트를 보자. 장기 이평선에서 단기 이평선으로 지지가 옮겨가면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2011년 8월에는 60주 이평선이 처음에 많이 이탈됐었다. 그리고 작년 5월에 이탈했었는데 이탈의 폭이 작아졌다. 그리고 11월에는 살짝 이탈하고 회복됐고 올해 1월에는 지지가 됐다.

이번 조정에는 20일 이평선이 지지되고 있다. 지지되는 폭이 점점 단기 이평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저점이 올라가고 고점이 고정된 일종의 상승 삼각형 같은 패턴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대로 라면 상승해서 박스 상단 돌파하고 추세를 낼 가능성이 높다. 조정이 거의 2년 가까이 진행됐다. 추세가 나중에는 굉장히 크게 날 것이다. 그런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언제 날 것인가가 중요하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4월 정도로 예상한다. 일봉상 차트를 보면 계속 고점, 저점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이평선들이 완전히 모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등락을 하는 과정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생각할 것은 너무 빠른 등락을 보이면 불안하다는 것이다.

오늘 조정은 별로 걱정스럽지 않은 것이 만약 여기서 급하게 2050까지 2~3일 내에 양봉을 크게 내면서 올라갔다가 급하게 빠져 2000을 깨는 흐름이 나타나면 안 된다. 추세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굉장히 조용한 상태에서 시장이 불안불안하면서도 조금씩 가는 모습이 나타나야 추세가 시작되는 흐름이다.

예를 들면 2010년 8월이나 2007년 3월 등 장기 추세가 시작되기 직전의 그림을 보면 불안불안한데 꾸역꾸역 간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런 흐름이 나온다면 4월부터는 조금씩 2050포인트를 돌파하고 갈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불규칙한 흐름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만약 추세가 나면 굉장히 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업종별로 살펴보자. 전기전자가 여전히 주도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 언급한 논리가 제일 잘 통하는 차트는 전기전자 업종 차트로 삼성전자 차트와 모양이 거의 같다. 조정을 1월에 받고 120일 이평선에서 올라 한 번에 전고점까지 갔다. 그리고 다시 60일 이평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런 차트는 흔하게 나오는 차트가 아니다. 왜냐하면 급락을 해서 120일 이평선까지 한 번에 떨어지면 여기서 보통 추세가 죽는다. 60일까지 갔다가 다시 밀린다거나 전고점까지 못 가고 상당히 불규칙한 조정으로 진행되는데 이렇게 한 번에 올라와 60일 이평선이 지지됐다는 것은 내수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 박스를 물고 왔다 갔다 할 것이다. 그리고 전고점을 돌파하고 추세가 나는 경우가 많다. 단기적으로 박스권에서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상승 가능성은 높은 흐름이다.

화학 업종 차트를 보자.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굉장히 안 좋다. 장기로는 조정이거나 하락하는 모양인데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만약 추가로 하락하지 않고 올라와서 상승을 하면 이중바닥의 저점이 높아지는 그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2월 저점만 안 깨진다면 흐름은 굉장히 개선될 수 있다.

운송장비 업종도 마찬가지다. 120일 이평선 저항을 받고 내려왔는데 2400포인트의 지지대에 걸려 있다. 이는 전기전자 업종 차트를 뒤집은 것과 같다. 이것이 만약 떨어지거나 깨고 내려가면 반등이 나와도 결국 다시 조정을 받을 것이다. 만약 지금 나왔던 수준에서 지지를 받아주고 올라간다면 이후에는 120일 이평선이 돌파하고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다. 지금 정도 수준에서 지지를 받으면 굉장히 좋은 흐름이다.

금융 업종은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너무 빨리 올라서 그런 것 같다. 역시 박스권으로 흐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이평선이 수렴하면 갈 수 있는 그림이다. 큰 그림은 종목별로 많이 다른데 단기적인 흐름을 보면 지금 정도에서 바닥이 나와준다면 다 개선될 수 있는 그림이다. 그런 측면에서 바닥만 만들어 주면 시장은 좋아질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550포인트 부근이 4년 동안 저항으로 있었다. 쉽게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다. 코스닥 일봉 차트를 보자. 코스닥은 작년부터 계속 저점을 높여 왔다. 주봉으로 보면 계속 저점을 높여 왔고 올라와서 60일 이평선을 계속 물고 왔다 갔다 하다가 지지되는 모양이 나왔다. 추세가 강화되는 시그널은 이미 나왔고 전고점 돌파하는 모습이 나왔다. 사실 565포인트가 완전히 돌파되어야 추세 상승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추세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4년 횡보에 대한 보상 차원의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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