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김학주의 마켓키워드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그동안 풀린 돈이 중국에서 일을 하다가 거의 끝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소비 회복의 역할을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달러가 강세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엄청난 재정적자가 있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국 에너지를 직접 수출하거나 아니면 가스를 쪼개 화학제품을 만들어 그것을 수출해야 한다.
그러면 무역수지가 개선될 수 있다. 민간 기업들에게 돈이 많아지는 것이니 정부가 재정지출의 부담을 민간 기업과 나눌 수 있다.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또 정부가 지출을 위해 국채를 발행했을 때 굳이 해외 자본이 들어오지 않아도 민간에서 소화를 시켜줄 수 있다면 그만큼 재정정책에 융통성이 생긴다. 그런 쪽으로 계속 가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가 미국에서 수출이 되면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떨어질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달러화가 강세로 가서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강해지면 소비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주가가 상승하고 그만큼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도는 떨어진다. 그런데 안전자산의 매력도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팔아야 하는 자산이 귀금속이다.
채권처럼 이자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많이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추세가 아주 구조적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조선이나 에너지, 운송 인프라는 계속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며 화학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엔화 약세 요인 중 달러 강세 요인이 있다. 그런데 달러 강세는 공통적인 요인이다. 원화 약세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엔화가 돈을 푸는 능력에 있어 원화보다 앞선다.
일본의 엔화를 풀게 되면 그것이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국제적으로 빠져나간다. 일본에 잘 고이지 않으니 인플레로 인한 부작용이 별로 없다. 반면 원화는 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다. 돈을 푸는 게임에서는 일본이 이길 수밖에 없는데 과연 그런 의지가 있을까.
아베 정부가 들어서면서 2%의 인플레 타깃을 잡았다. 그 2% 인플레란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숫자인데 왜 그것이 하고 싶은 것일까. 과거에는 일본이 디플레로 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평생고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이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런데 은퇴를 하니 근로소득이 불안정해졌다. 자산 가격의 소득을 만들어 줘야 하는 입장이고 그런 의지도 있다. 그러므로 좋은 것이다.
자동차주는 엔 약세 때문에 많이 떨어졌다. 주가가 지금은 싸다. 원달러가 1100원을 돌파하니 반등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매크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므로 현대차의 경우 19만 원에서 23만 원의 박스권에서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맞다.
국내 기관들이 비중을 가장 많이 확대해 놓은 업종은 IT다. 자동차는 가장 비중을 축소한 업종이다. 그러므로 굉장히 편중이 심하다. 당분간 애플의 신제품이 없는 반면 삼성은 계속 내놓고 있다. 오늘도 갤럭시S4를 내놓았다. 그러다 보니 부품을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품귀 현상이 벌어진다. IT 부품업체들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니 그쪽의 실적이 너무나 좋아진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경우 굉장히 좋다.
현재 우리나라 업종 중 실적이 제대로 나오는 곳이 별로 없다. 최근 보이는 것은 IT 부품과 성장형 중소형주, 테마주다. 그래서 그쪽으로 쏠림 현상이 심하다. 그런데 IT 부품, 자동차 부품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해 재미를 보는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조금 있으면 보급형 스마트폰이 나온다. 이것이 나오면 삼성전자의 고가 제품이 별로 기능도 차이 나지 않는데 왜 이렇게 비싸야 하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결국 거기서 도전을 받게 되고 그동안 삼성의 캐시카우였던 고가폰 수익원이 무너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세계경제가 아주 스마트하게 변해가고 있다. 오늘 나올 갤럭시S4도 통역 기능이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영어공부는 할 필요 없다는 말을 들었다. 왜냐하면 마이크에 대고 한국말로 이야기하면 영어가 나오는 기술이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미안하다는 말씀도 하셨다.
하여튼 이제는 통역 기능이 나왔으니 사람들이 사고 싶을 것이 아니겠는가.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생길 텐데 과연 이것이 그동안 삼성전자의 캐시카우가 무너진 것을 얼마나 잘 만회해줄까. 사람들은 일단 차익실현을 하고 지켜본 다음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핌코의 빌 그로스라는 사람이 작년 말 2013년의 미국 경제성장률을 1.25%로 전망했었다. 그런데 최근 급하게 수정을 했다. 3%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즉 소비에 불이 붙었다고 그 사람은 이야기했다. 반면 마크 파버라는 사람은 올해 안에 20%의 주가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4년 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비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이것이 계속 지속될지, 다른 경제에 파급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마크 파버도 아직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연간 환산으로 1540만 대였다.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을 했다. 자동차라는 것이 고가의 내구성 소비재이기 때문에 경기가 위축되면 제일 먼저 수요가 하락하고 경기가 회복하면 제일 늦게 돌아선다. 자동차 수요가 돌아섰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소비심리가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서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이 그동안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이기 때문에 미국 정치인들이 여기에 탐닉할 것으로 본다. 계속 주가를 부양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에 기대를 했었는데 당분간은 성장보다 비리 척결에 무게를 둘 것이다. 시진핑이 취임을 하면서 성장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대도시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그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다. 일단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해 20% 과세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관련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과거 부동산 투기를 할 때 집을 몇 채씩 샀지만 공산당의 경우 한 동씩 산다. 그리고 관급공사의 경우 브로커가 중간에 6~7개가 달라붙어 이익을 착복한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고 그만큼 부의 불균형의 온상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잡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관리들이 바꿔가면서 시진핑이 원하는 사람의 요직을 채워 넣는 과정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지금 중국 내에 투자할 수 있는 곳은 국영기업인데 현재 복지부동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고 이런 과정이 하반기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당분간 철강이나 화학 같은 산업소재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렌탈 시장이 굉장히 커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소비가 미국형으로 바뀌어가는 것이다. 현재 중장년층의 경우 재산 형성이 잘 안 되어 있는 상태다. 취직을 한 것이 IMF 때부터이니 고용조건이 나빠졌고 재산을 많이 못 모았다. 그리고 이제는 굳이 저축을 해서 집을 살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도 일단 미리 쓰고 천천히 갚아나가는 렌탈의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 최근 렌탈의 대상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매트리스도 렌탈을 하는 등 별의별 것도 모두 렌탈이 가능하다. 그것을 소개해주는 곳은 홈쇼핑이기 때문에 홈쇼핑의 주가도 계속해서 괜찮을 것으로 본다.
관심 있게 보는 것은 렌터카 업체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요즘 수입차가 많이 보이니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돈을 모으지 않아도 되니 렌탈로 한 번 타볼 수 있지 않겠는가. 두 번째는 자동차 유지나 정비는 쉽지 않은데 렌터카 업체가 다 해주니 굉장히 편리하다. 세 번째는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 중에서 힘든 곳이 있다.
그런 곳이 렌터카 업체에 유리한 조건에 차를 주니 렌터카 업체의 원가가 절감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처음 왔을 때는 잘 모르니 버스를 타고 같이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조금 아니까 스스로 차를 렌트해 운전하며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렌터카의 시장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그동안 풀린 돈이 중국에서 일을 하다가 거의 끝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소비 회복의 역할을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달러가 강세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엄청난 재정적자가 있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국 에너지를 직접 수출하거나 아니면 가스를 쪼개 화학제품을 만들어 그것을 수출해야 한다.
그러면 무역수지가 개선될 수 있다. 민간 기업들에게 돈이 많아지는 것이니 정부가 재정지출의 부담을 민간 기업과 나눌 수 있다.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또 정부가 지출을 위해 국채를 발행했을 때 굳이 해외 자본이 들어오지 않아도 민간에서 소화를 시켜줄 수 있다면 그만큼 재정정책에 융통성이 생긴다. 그런 쪽으로 계속 가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가 미국에서 수출이 되면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떨어질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달러화가 강세로 가서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강해지면 소비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주가가 상승하고 그만큼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도는 떨어진다. 그런데 안전자산의 매력도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팔아야 하는 자산이 귀금속이다.
채권처럼 이자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많이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추세가 아주 구조적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조선이나 에너지, 운송 인프라는 계속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며 화학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엔화 약세 요인 중 달러 강세 요인이 있다. 그런데 달러 강세는 공통적인 요인이다. 원화 약세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엔화가 돈을 푸는 능력에 있어 원화보다 앞선다.
일본의 엔화를 풀게 되면 그것이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국제적으로 빠져나간다. 일본에 잘 고이지 않으니 인플레로 인한 부작용이 별로 없다. 반면 원화는 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다. 돈을 푸는 게임에서는 일본이 이길 수밖에 없는데 과연 그런 의지가 있을까.
아베 정부가 들어서면서 2%의 인플레 타깃을 잡았다. 그 2% 인플레란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숫자인데 왜 그것이 하고 싶은 것일까. 과거에는 일본이 디플레로 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평생고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이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런데 은퇴를 하니 근로소득이 불안정해졌다. 자산 가격의 소득을 만들어 줘야 하는 입장이고 그런 의지도 있다. 그러므로 좋은 것이다.
자동차주는 엔 약세 때문에 많이 떨어졌다. 주가가 지금은 싸다. 원달러가 1100원을 돌파하니 반등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매크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므로 현대차의 경우 19만 원에서 23만 원의 박스권에서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맞다.
국내 기관들이 비중을 가장 많이 확대해 놓은 업종은 IT다. 자동차는 가장 비중을 축소한 업종이다. 그러므로 굉장히 편중이 심하다. 당분간 애플의 신제품이 없는 반면 삼성은 계속 내놓고 있다. 오늘도 갤럭시S4를 내놓았다. 그러다 보니 부품을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품귀 현상이 벌어진다. IT 부품업체들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니 그쪽의 실적이 너무나 좋아진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경우 굉장히 좋다.
현재 우리나라 업종 중 실적이 제대로 나오는 곳이 별로 없다. 최근 보이는 것은 IT 부품과 성장형 중소형주, 테마주다. 그래서 그쪽으로 쏠림 현상이 심하다. 그런데 IT 부품, 자동차 부품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해 재미를 보는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조금 있으면 보급형 스마트폰이 나온다. 이것이 나오면 삼성전자의 고가 제품이 별로 기능도 차이 나지 않는데 왜 이렇게 비싸야 하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결국 거기서 도전을 받게 되고 그동안 삼성의 캐시카우였던 고가폰 수익원이 무너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세계경제가 아주 스마트하게 변해가고 있다. 오늘 나올 갤럭시S4도 통역 기능이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영어공부는 할 필요 없다는 말을 들었다. 왜냐하면 마이크에 대고 한국말로 이야기하면 영어가 나오는 기술이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미안하다는 말씀도 하셨다.
하여튼 이제는 통역 기능이 나왔으니 사람들이 사고 싶을 것이 아니겠는가.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생길 텐데 과연 이것이 그동안 삼성전자의 캐시카우가 무너진 것을 얼마나 잘 만회해줄까. 사람들은 일단 차익실현을 하고 지켜본 다음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핌코의 빌 그로스라는 사람이 작년 말 2013년의 미국 경제성장률을 1.25%로 전망했었다. 그런데 최근 급하게 수정을 했다. 3%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즉 소비에 불이 붙었다고 그 사람은 이야기했다. 반면 마크 파버라는 사람은 올해 안에 20%의 주가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4년 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비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이것이 계속 지속될지, 다른 경제에 파급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마크 파버도 아직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연간 환산으로 1540만 대였다.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을 했다. 자동차라는 것이 고가의 내구성 소비재이기 때문에 경기가 위축되면 제일 먼저 수요가 하락하고 경기가 회복하면 제일 늦게 돌아선다. 자동차 수요가 돌아섰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소비심리가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서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이 그동안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이기 때문에 미국 정치인들이 여기에 탐닉할 것으로 본다. 계속 주가를 부양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에 기대를 했었는데 당분간은 성장보다 비리 척결에 무게를 둘 것이다. 시진핑이 취임을 하면서 성장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대도시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그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다. 일단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해 20% 과세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관련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과거 부동산 투기를 할 때 집을 몇 채씩 샀지만 공산당의 경우 한 동씩 산다. 그리고 관급공사의 경우 브로커가 중간에 6~7개가 달라붙어 이익을 착복한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고 그만큼 부의 불균형의 온상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잡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관리들이 바꿔가면서 시진핑이 원하는 사람의 요직을 채워 넣는 과정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지금 중국 내에 투자할 수 있는 곳은 국영기업인데 현재 복지부동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고 이런 과정이 하반기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당분간 철강이나 화학 같은 산업소재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렌탈 시장이 굉장히 커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소비가 미국형으로 바뀌어가는 것이다. 현재 중장년층의 경우 재산 형성이 잘 안 되어 있는 상태다. 취직을 한 것이 IMF 때부터이니 고용조건이 나빠졌고 재산을 많이 못 모았다. 그리고 이제는 굳이 저축을 해서 집을 살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도 일단 미리 쓰고 천천히 갚아나가는 렌탈의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 최근 렌탈의 대상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매트리스도 렌탈을 하는 등 별의별 것도 모두 렌탈이 가능하다. 그것을 소개해주는 곳은 홈쇼핑이기 때문에 홈쇼핑의 주가도 계속해서 괜찮을 것으로 본다.
관심 있게 보는 것은 렌터카 업체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요즘 수입차가 많이 보이니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돈을 모으지 않아도 되니 렌탈로 한 번 타볼 수 있지 않겠는가. 두 번째는 자동차 유지나 정비는 쉽지 않은데 렌터카 업체가 다 해주니 굉장히 편리하다. 세 번째는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 중에서 힘든 곳이 있다.
그런 곳이 렌터카 업체에 유리한 조건에 차를 주니 렌터카 업체의 원가가 절감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처음 왔을 때는 잘 모르니 버스를 타고 같이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조금 아니까 스스로 차를 렌트해 운전하며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렌터카의 시장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