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순차입금 69% 증가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3-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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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신용평가업계의 자료를 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순차입금이 지난 2009년 말 10조 7천억 원에서 지난해 9월 말 18조 1천억 원으로 69% 증가했습니다.

순차입금은 총차입금에서 현금과 단기예금을 제외한 것으로 건설사의 순차입금 증가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상태인 부실 업체를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중대형사들도 재무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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