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성상납?" 청와대..대기업 임원까지'충격'

입력 2013-03-20 10:06   수정 2013-03-20 14:42

배우 김부선이 성상납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종편방송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 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 인물을 봐라. 그러 제의가 없었겠나.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부선은 "80년대 중반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는데, 아저씨들한테 술 시중을 들어야하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술자리를 안 갔더니 묘하게 그 시기에 언론으로부터 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대한민국 연예계와 정치계에 밀접한 사건이 대마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었다고 구속됐다. 이후 15년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았다"고 털어놨다.

김부선은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1989년, 2004년 두차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또 김부선은 "어느 날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연락이 왔다"며 "왜 여배우는 비즈니스에 술자리를 가야하나 싶어서 안갔다. 그러나 더 비참한 건 그 곳을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됐는데 왜 못 갔지라는 생각을 하는게 가슴이 아팠다"고 연예인으로의 힘겨웠던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 =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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