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조윤희를 사이에 두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연적, 정겨운과 최원영이 드디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21일 오전 11시 교보생명 페이스북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SNS 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5회는 ‘용서’를 주제로 만세(정겨운)가 7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현주(조윤희)에게 밥 한 끼를 정성껏 해주는 과정을 애틋하게 담아냈다.
현주는 다시 찾은 만세의 작업실에서 과거를 추억했다. 만세는 그런 현주를 위해 ‘왕후의 밥, 걸인의 찬’이라며 정성껏 끓인 찌개와 김치, 밥 등의 단출한 밥상을 내놓았다. 만세의 정성에 감격한 현주는 “처음이야. 오빠가 밥 해준 것”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만세는 “밥 한 끼 못해 먹인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며 지난 추억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현주와 만세가 작업실에서 과거를 추억하는 동안 현주의 현재 남자친구이자 순정남인 기수(최원영)는 작업실 앞에서 서성이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현주의 상처의 기원을 찾아 두 사람 뒤를 쫒던 기수는 차마 작업실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서 현주를 기다렸다. 그러던 중 맥주를 사기 위해 작업실에서 나온 만세와 마주쳐 다음 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서 빨리 다음 편을 주세요 ㅠㅠㅠ 궁금궁금궁금”, “좀 더 길게 제작해주면 좋겠어요~ 감질맛이...ㅎㅎㅎㅎ”, “앞으로 정겨운 조윤희 최원영 이 세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빨리 다음 주가 오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윤희, 정겨운, 최원영이 출연하는 SNS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는 총6부작 미니시리즈 형식의 드라마로 다음 주 목요일 오전 11시 교보생명 페이스북과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