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근혜노믹스' 시동

입력 2013-03-22 17:45   수정 2013-03-23 08:36

<앵커> 새정부 출범 26일 만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경제부처 수장으로서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재정립하고 침체된 경제를 살려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떨어진 가장 큰 숙제는 경제살리기.

현 부총리는 2년 가까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카드로 `추경`을 시사했습니다.

▶ 추경 편성, 경기 불씨 될까

올해 성장률 3% 달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10조원 안팎의 추경을 편성해 일자리 확충과 민생현안에 올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3.13 인사청문회)
"경기 둔화에 대해서는 재정이 적절한 역할을 다하도록 하고 성장, 고용, 분배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조세제도를 고용친화적으로 개선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국채발행으로 재정건전성이 다소 훼손되더라도 성장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복안입니다.

▶ `성장` 올인..경제민주화는

성장주의자로 알려진 현 부총리는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를 진두지휘해야합니다.

현 부총리는 새정부가 국정목표로 제시한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경제민주화를 기반으로 경제주체들의 결집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경제장관회의와 대외장관회의 등을 통해 부처간 이기주의와 칸막이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제컨트롤타워, 리더쉽은

5년 만에 부활한 부총리인만큼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복지재원 마련 등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발휘해야합니다.

현 부총리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리더쉽 논란을 어떻게 해소할지도 관심사입니다.

한달 늦게 시동건 근혜노믹스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 부총리가 중산층을 두텁게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야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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