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 손실 유로존서 또 나타날 수도"

입력 2013-03-26 05:14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키프로스처럼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하나로 예금자에 손실을 요구하는 현상이 유로존 다른 은행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을 승인한 후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밤 키프로스 새 구제금융안 합의는 단지 위기를 미룬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만약 은행에 위험이 발생한다면 처음에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재자본화를 할 수 있는지를 살필 것이지만, 은행이 못하면 주주와 채권자, 그리고 필요하다면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금자에게 희생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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