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 세계증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주에 2주일 동안은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지난주에 경제지표 발표가 많았는데 미국의 경우 대부분이 좋게 나와 미국시장을 비롯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차트를 보자. 미국의 지난해 4분기의 성장률이 당초 0.1%에서 0.4%로 수정됐고 내구재 주문 수치가 좋게 나올 것이라고 이미 관측되었는데 그것은 그 전달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내렸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좋은 수치가 나오리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개인소비지표 등이 좋게 나왔다. 둔화된 것도 그 전에 발표되었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수정된 면이 많다. 전반적으로는 가운데 있는 화살표를 통해 보다시피 대부분의 미국의 지표들이 좋았다.
이번 주에도 지표가 발표된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수치들을 보면 1일 ISM 제조업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화요일에는 공장주문 수치, 수요일에는 ISM 서비스업지수, 금요일에는 고용지표 발표가 있다. 이것들이 가중치가 대단히 큰 지표들이다. 그래서 매월 마지막 주와 매월 첫째 주에 이 경제지표가 몰려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에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국시장이 경제지표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체감온도와 미국에서의 체감온도가 상당히 다르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뒤처져 있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등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디게 올라가는 면도 있다. 미국의 경우 우리의 체감보다 훨씬 더 시장을 좋게 보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의 시장 동향의 미국의 업종지수 등을 보더라도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스며들고 있다.
지난 목요일 미국시장 동향을 간략히 보자. 다우, 나스닥, S&P500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 중 다우, S&P지수는 사상 최고치이고 나스닥지수는 12년 최고치다. 그 아래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 수가 무려 870개나 되고 신저가 종목이 64개 정도이니 얼마나 개별종목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미국의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어디가 주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성장형 업종이 역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그 중에서도 제일 가운데의 생명과학,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의 오름폭이 제일 가파른 편이고 소프트웨어 업종, 반도체 업종 등 성장형 업종이 석유업종이나 자동차 업종, 철강 업종 보다 더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 이것이 미국의 정치 성향과 연동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 중 4개의 종목을 소개하겠다. 우상향형의 가파른 기울기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암젠의 주가가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바이오젠이 지난 주말 무려 5%나 급등했고 셀젠 등 굵직한 바이오 업종들은 그야말로 랠리의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동성 지표를 통상적으로 이해하기로는 두 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선진국 시장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흐르는 방향이고 이것은 환율 동향으로 그것을 가늠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안전자산의 채권시장에서 증권시장으로 유동성이 가파르게 이동하는 경우를 뜻한다. 지금은 미 국채수익률 동향을 보면 채권시장에서 증권시장으로 이동하는 기류는 잠잠하다. 약 2주 정도는 잠잠하다. 그런데 그 방향은 의심을 하면 곤란하다. 지금은 채권시장에서 증권시장, 상품시장으로 유동성이 빠져나가다가 일시적으로 키프로스 사태 등으로 쉬는 기류이지 하반기까지의 경우를 보더라도 채권시장에서 많은 유동성이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은 그대로이다.
유동성 기류 변화와 관련해 세계증시 기상도를 살펴보자. 일주일 전에는 신호의 대부분이 파란색이었는데 이제는 절반 정도가 빨간색으로 변했다. 그 정도로 올해 들어 세 번째의 랠리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매수 신호가 나간 쪽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다. 가운데 멕시코에 매수 신호가 나와 있고 그 아래 우리나라 코스피도 매수 신호가 나왔다. 그 위에 이머징 마켓, 아시아는 대부분이 매수 신호가 나왔거나 그 근방이다. 이것은 일본, 유럽, 미국에서의 자금이 이머징 마켓, 아시아로 유동성이 흘러가는 기류가 점점 완연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코스피 매수신호가 나왔다. 코스피 신호동향 차트를 보자. 저점을 연결해서 보면 우상향형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 상단에 저항선은 조금 불규칙하다. 2150포인트의 아주 굵직한 황금분할선이 보이는데 여기까지는 먼 상태다. 그 아래 황금분할선이 2060포인트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도달하면 계속 밀리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런데 그 위의 저항선과 아래의 지지선을 연결해 보면 어렴풋이 삼각 쐐기형의 모습이 연상된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시장과 뒤처진 상태로 따라가고 있는 형태이지만 점점 쇄기형의 폭이 좁혀진다면 위로 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재정을 푸는 것도 성장률을 올리는 요인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도 신호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3주 만에 나왔다. 3주 정도의 매수 신호는 건강한 매수신호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북한이 위협을 하고 성장지표가 좋지 않고 중국이 조금 거슬리기도 하고 키프로스의 문제가 여전히 언론을 타는 면은 있지만 그래도 신호는 신호다. 그래서 이번 주 이후에 우리나라의 지수가 세계시장을 따라가는 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버크셔리치 강동진 > 세계증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주에 2주일 동안은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지난주에 경제지표 발표가 많았는데 미국의 경우 대부분이 좋게 나와 미국시장을 비롯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차트를 보자. 미국의 지난해 4분기의 성장률이 당초 0.1%에서 0.4%로 수정됐고 내구재 주문 수치가 좋게 나올 것이라고 이미 관측되었는데 그것은 그 전달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내렸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좋은 수치가 나오리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개인소비지표 등이 좋게 나왔다. 둔화된 것도 그 전에 발표되었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수정된 면이 많다. 전반적으로는 가운데 있는 화살표를 통해 보다시피 대부분의 미국의 지표들이 좋았다.
이번 주에도 지표가 발표된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수치들을 보면 1일 ISM 제조업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화요일에는 공장주문 수치, 수요일에는 ISM 서비스업지수, 금요일에는 고용지표 발표가 있다. 이것들이 가중치가 대단히 큰 지표들이다. 그래서 매월 마지막 주와 매월 첫째 주에 이 경제지표가 몰려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에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국시장이 경제지표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체감온도와 미국에서의 체감온도가 상당히 다르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뒤처져 있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등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디게 올라가는 면도 있다. 미국의 경우 우리의 체감보다 훨씬 더 시장을 좋게 보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의 시장 동향의 미국의 업종지수 등을 보더라도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스며들고 있다.
지난 목요일 미국시장 동향을 간략히 보자. 다우, 나스닥, S&P500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 중 다우, S&P지수는 사상 최고치이고 나스닥지수는 12년 최고치다. 그 아래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 수가 무려 870개나 되고 신저가 종목이 64개 정도이니 얼마나 개별종목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미국의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어디가 주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성장형 업종이 역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그 중에서도 제일 가운데의 생명과학,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의 오름폭이 제일 가파른 편이고 소프트웨어 업종, 반도체 업종 등 성장형 업종이 석유업종이나 자동차 업종, 철강 업종 보다 더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 이것이 미국의 정치 성향과 연동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 중 4개의 종목을 소개하겠다. 우상향형의 가파른 기울기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암젠의 주가가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바이오젠이 지난 주말 무려 5%나 급등했고 셀젠 등 굵직한 바이오 업종들은 그야말로 랠리의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동성 지표를 통상적으로 이해하기로는 두 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선진국 시장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흐르는 방향이고 이것은 환율 동향으로 그것을 가늠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안전자산의 채권시장에서 증권시장으로 유동성이 가파르게 이동하는 경우를 뜻한다. 지금은 미 국채수익률 동향을 보면 채권시장에서 증권시장으로 이동하는 기류는 잠잠하다. 약 2주 정도는 잠잠하다. 그런데 그 방향은 의심을 하면 곤란하다. 지금은 채권시장에서 증권시장, 상품시장으로 유동성이 빠져나가다가 일시적으로 키프로스 사태 등으로 쉬는 기류이지 하반기까지의 경우를 보더라도 채권시장에서 많은 유동성이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은 그대로이다.
유동성 기류 변화와 관련해 세계증시 기상도를 살펴보자. 일주일 전에는 신호의 대부분이 파란색이었는데 이제는 절반 정도가 빨간색으로 변했다. 그 정도로 올해 들어 세 번째의 랠리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매수 신호가 나간 쪽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다. 가운데 멕시코에 매수 신호가 나와 있고 그 아래 우리나라 코스피도 매수 신호가 나왔다. 그 위에 이머징 마켓, 아시아는 대부분이 매수 신호가 나왔거나 그 근방이다. 이것은 일본, 유럽, 미국에서의 자금이 이머징 마켓, 아시아로 유동성이 흘러가는 기류가 점점 완연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코스피 매수신호가 나왔다. 코스피 신호동향 차트를 보자. 저점을 연결해서 보면 우상향형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 상단에 저항선은 조금 불규칙하다. 2150포인트의 아주 굵직한 황금분할선이 보이는데 여기까지는 먼 상태다. 그 아래 황금분할선이 2060포인트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도달하면 계속 밀리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런데 그 위의 저항선과 아래의 지지선을 연결해 보면 어렴풋이 삼각 쐐기형의 모습이 연상된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시장과 뒤처진 상태로 따라가고 있는 형태이지만 점점 쇄기형의 폭이 좁혀진다면 위로 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재정을 푸는 것도 성장률을 올리는 요인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도 신호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3주 만에 나왔다. 3주 정도의 매수 신호는 건강한 매수신호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북한이 위협을 하고 성장지표가 좋지 않고 중국이 조금 거슬리기도 하고 키프로스의 문제가 여전히 언론을 타는 면은 있지만 그래도 신호는 신호다. 그래서 이번 주 이후에 우리나라의 지수가 세계시장을 따라가는 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