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女배우 목매 자살..유서'충격'

입력 2013-04-01 11:50  

추억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 김모씨(39)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의 말을 인용, 김씨가 지난달 29일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으며 남자친구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994년 방송된 MBC드라마 ‘도전’을 통해 데뷔한 이후 SBS ‘도시남녀’, ‘순풍산부인과’, ‘행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몇 편의 CF를 찍었지만 작품 활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도시남녀에 출연했던 최진영에 이어 여배우까지 자살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순풍산부인과 좋아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씨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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