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1990년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여배우 김 모 씨의 자살이 화제가 된 가운데, 문제의 김 씨는 탤런트 김수진인 것으로 판명됐다.
향년 37세로 사망한 김수진은 1975년생으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수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밝혔다. 김수진 공식 팬 카페의 프로필에 따르면 고인은 19세에 SBS 예능프로그램의 MC로 데뷔했다.
브라운관에서는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이 첫 작품이었다. 출연작으로는 MBC `베스트극장-휘파람 골짜기`, 드라마 `도시남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행진` 등이 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의 공식 팬 카페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글뿐 아니라 생전에 고인이 직접 남긴 것으로 보이는 각종 답변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사진=김수진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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