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4-01 19:36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임원들이 굳게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져봅니다.
부실저축은행을 합병해 만들어진 통합 신한저축은행은, 규모는 작지만 그룹의 서민금융 분야를 주로 담당할 핵심 역량입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종합금융그룹이기 때문에 서민금융 역량이 꼭 필요했다. 뭔가 특별한 차별성있는 서민금융이 될 것 같다. 그런쪽으로 우리도 방향성도 제시도 하고 새로운 것을 자꾸 개발해서 그쪽으로 다가가야 될 것 같다.”
한 회장은 지난달 불거졌던 신한은행의 전산장애 사태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만전을 다하지 못한 거니까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로 해서 보강할 건 확실하게 보강해서 앞으론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죠. 그동안 상당히 앞서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결국 작은 방심이 불러일으킨 것 같아요.”
최근 재일동포 사외이사 비중을 늘려달라는 일부 주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회장은 기존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주주들과의 갈등이 확전되는 것은 경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현재의 지분율과 창업주주로서의 우대라든지 또 신한의 창업정신 개선 등등 조화롭게 해나가야 하니까 지금 현재의 비율을 유지해나가는게 현재로서는 적절한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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