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현재 코스피는 계속 수렴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오른다고 해도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도 수렴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장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고 그에 따라 변동성 또한 작다 보니 수익성 측면에 있어서도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렴의 끝자락에 다가서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동성이 극히 낮아져 있고 거래대금도 어제의 경우 2조 원대 중반, 즉 2008년 12월과 2007년 3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조만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등락 과정이 전개될 것이다. 어제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점은 3월 마지막 거래일에 발생했던 갭 구간 하단에서 추가적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던 모습인데 오늘 1995포인트를 하회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1980선, 즉 2012년 7월 저점 이후 형성된 중기 상승 추세대 하단부가 위치해 있고 최근 등락 과정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했던 1980선에서의 지지력은 담보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1980선 전후까지는 열어두되 조금 더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흐름은 시장이 꺾인다기 보다 수렴의 끝자락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본다.
단기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실적시즌의 포문을 긍정적으로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은 시장 측면에서 우호적인 흐름이다. 삼성전자 분기 및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 즉 평균 전망치 흐름 차트를 보자. 계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시장에는 긍정적이고 시장을 이끌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1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업종 전체적으로 시장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삼성전자 측면에서 본다면 2분기부터 갤럭시S4의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부분에 힘입어 코스피 2013년 EPS 전망치의 전월비 변화율이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돌아섰다.
이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측면에서 보더라도 우상향 흐름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8.6배 수준에 불과한 12개월 포워드 EPS, 즉 밸류에이션이 레벨업하고 밸류 트랩에 갇혀 있는 부분을 탈피할 수 있는 여건은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것으로 본다.
중요한 부분은 어느 정도 실적이 노출된 상황에서 1분기 실적, 2012년 4분기 실적 쇼크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 전망치를 보니 2013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다시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점을 보자면 아직까지는 실적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1분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쇼크, 즉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2013년 2분기 이후,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IT,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담보되겠지만 증시 반등탄력도 당분간은 제한적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013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학업종이나 철강금속 업종 등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들이 부진하면서 시장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종목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선된 업종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2013년 1분기 실적 부진을 단기간에 떨쳐버리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 업종들을 슬림화하면서 대응전략을 가져가도 무리가 없겠다.
단기 실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좋다. 이것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분기실적뿐만 아니라 연간실적, 앞으로 어떤 레벨업 과정을 거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기준을 설정해 업종을 살펴봤다. 1분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와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를 같이 고려했다. 여러 가지 업종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3개의 업종은 디스플레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음식료, 담배업종이다.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어떤 업종이 좋았는지 봤더니 실적이 꾸준히 레벨업되는 업종들이 좋았는데 이 업종과 굉장히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음식료, 담배의 경우 단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것뿐 아니라 분기별로도 실적이 레벨업되고 내년 실적까지도 레벨업될 수 있는 업종이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까지도 실적의 안정성이나 개선 기대감이 남아있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 등락을 보일 경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도 긴 안목에서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현재 코스피는 계속 수렴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오른다고 해도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도 수렴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장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고 그에 따라 변동성 또한 작다 보니 수익성 측면에 있어서도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렴의 끝자락에 다가서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동성이 극히 낮아져 있고 거래대금도 어제의 경우 2조 원대 중반, 즉 2008년 12월과 2007년 3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조만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등락 과정이 전개될 것이다. 어제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점은 3월 마지막 거래일에 발생했던 갭 구간 하단에서 추가적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던 모습인데 오늘 1995포인트를 하회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1980선, 즉 2012년 7월 저점 이후 형성된 중기 상승 추세대 하단부가 위치해 있고 최근 등락 과정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했던 1980선에서의 지지력은 담보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1980선 전후까지는 열어두되 조금 더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흐름은 시장이 꺾인다기 보다 수렴의 끝자락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본다.
단기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실적시즌의 포문을 긍정적으로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은 시장 측면에서 우호적인 흐름이다. 삼성전자 분기 및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 즉 평균 전망치 흐름 차트를 보자. 계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시장에는 긍정적이고 시장을 이끌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1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업종 전체적으로 시장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삼성전자 측면에서 본다면 2분기부터 갤럭시S4의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부분에 힘입어 코스피 2013년 EPS 전망치의 전월비 변화율이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돌아섰다.
이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측면에서 보더라도 우상향 흐름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8.6배 수준에 불과한 12개월 포워드 EPS, 즉 밸류에이션이 레벨업하고 밸류 트랩에 갇혀 있는 부분을 탈피할 수 있는 여건은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것으로 본다.
중요한 부분은 어느 정도 실적이 노출된 상황에서 1분기 실적, 2012년 4분기 실적 쇼크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 전망치를 보니 2013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다시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점을 보자면 아직까지는 실적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1분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쇼크, 즉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2013년 2분기 이후,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IT,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담보되겠지만 증시 반등탄력도 당분간은 제한적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013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학업종이나 철강금속 업종 등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들이 부진하면서 시장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종목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선된 업종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2013년 1분기 실적 부진을 단기간에 떨쳐버리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 업종들을 슬림화하면서 대응전략을 가져가도 무리가 없겠다.
단기 실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좋다. 이것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분기실적뿐만 아니라 연간실적, 앞으로 어떤 레벨업 과정을 거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기준을 설정해 업종을 살펴봤다. 1분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와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를 같이 고려했다. 여러 가지 업종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3개의 업종은 디스플레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음식료, 담배업종이다.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어떤 업종이 좋았는지 봤더니 실적이 꾸준히 레벨업되는 업종들이 좋았는데 이 업종과 굉장히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음식료, 담배의 경우 단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것뿐 아니라 분기별로도 실적이 레벨업되고 내년 실적까지도 레벨업될 수 있는 업종이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까지도 실적의 안정성이나 개선 기대감이 남아있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 등락을 보일 경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도 긴 안목에서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