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FC] 세계석학들이 제시할 상생 해법은

입력 2013-04-02 18:24  

앵커1)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요,

올해 행사는 과거와 어떻게 다른지 이번 행사의 미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팀의 이인철 기자 함께 합니다.

먼저, 잠시후 시작되는 2013 글로벌 경제금융컨퍼런스는 어떤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는 지 간략하게 설명좀 해주시죠 ?

기자) 지난 2009년 글로벌 경제금융컨퍼런스가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불확실성 속에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는데요. 1회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사태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 회를 거듭하면서 위기 해법과 지속성에 초점을 맞춘 격론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로 벌써 다섯 돌이 됐다.

그동안 세계경제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유럽발 재정위기로 전이되고 지금은 유럽 재정위기가 상시화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마디로 선진국의 양적완화로 보호무역주의의 전조를 보이고 있다.

세계는 지금 그어느때보다 힘든 저성장의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는 달라진 경제 패러다임과 각기 다른 해법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처방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은 제5차 2013 글로벌경제금융컨퍼런스의 주제를 One Ecomony 로 정했다.

따로 제각각이 아닌 전세계가 직면한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찾기위한 토론의 장을 만든다는 게 이번 행사가 갖는 가장 큰 목적이자, 행사의 기본 취지이다.



앵커2)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조연설자들의 이력도 참 화려한데요.

한 자리에 모시기 어려운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기조연설자들의 면면을 좀 살펴볼까요?


기자) 한경미디어 그룹차원에서 세계 유수 석학들이 이전 네 차례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아줬다.

1차에서는 빌 클린턴 전미국대통령을 시작으로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가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 슈뢰더 전 독일 총리에 이어
올해 기조연설자로 나선 분은 바로 간 나오토 전 일본총리다.

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친한파로 알려져있다.

일본의 장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지도력과 추진력을 발휘하며 일본 경제 회복에 힘을 써왔다.

일본 경제 재건이라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간 나오토 총리는 기조연설은 최근 일본의 아베노믹스 정책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평가를 내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내일 오전 연설에는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앨빈로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메인 키노트로 나선다.

안정적 자원배분 이론을 시장의 제도 설계에 응용한 공로로 2012년 로이드 섀플리와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거시경제보다는 미시 경제에 해박하다.

전통적인 거시경제학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앨빈로스 교수는 경제학자의 역할도 시장을 관찰하는 데서 실패한 시장을 고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실용주의 학자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를 빛내주실 연사들은 케이베일리 허치슨 미국 전 상원의원, 리 다오쿠이 중국 칭화대 교수, 하마다 고이치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 이수형 미국 메릴랜드 교수 등 다수의 세계적인 석할들이 참석한다.



앵커3) 2013 글로벌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오늘과 내일 1박 2일의 일정입니다. 세션별로 주제와 놓치지 말아야할 팁은 짚어 주신다면 ?


기자) 오늘 첫 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정도다.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격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는 간 나오토 전 일본총리가 일본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팔쳤던 정책사례들을 토대로 글로벌 경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혜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대담을 통해 일본경제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내일 3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개의 메인 세션과 1개의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미국 , 중국, 일본, 3개국 경제 리더들이 침체에 짜진 세계경제를 상생협력으로 이끌어나갈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케이 베일리 허치슨 미국 전 상원의원, 리 다오쿠이 칭화대 교수, 그리고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진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세션을 이끌어 촌철살인의 질의 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세션은 지난해 앨빈로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연설과 그의 제자인 이수형 메릴랜드 교수간 질의 응답도 관심이다. 사제지간 격론이 예상된다.

그리고 일반 참가자와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특별세션에는 세계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가 경제를 즐거움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아릭 레비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이여서 그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석학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상생을 모색하는 2013 글로벌 경제금융컨퍼런스는 아릭레비의 강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금까지 경제팀의 이인철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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