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이승기가 다이어트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이승기는 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강은경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위해 감량을 좀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 구월령(최진혁)과 인간 어머니 윤서화(이연희)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다이어트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해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카메라 속 비주얼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다이어트 계획은 2주였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조리기구를 들고다니면서 현장 조리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몇 천년 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를 뜻한다.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8일 첫방송된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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