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는 90엔선 초중반 수준을 보이는 엔화의 가치가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간 전 총리는 2일 저녁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한 `한국경제TV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평가하고 엔화 약세는 양날이 칼이 될 수 있다며 이른바 `아베 노믹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누적되면서 사실 엔화는 절하가 불가피했지만 2012년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의 엔저 현상은 한국의 걱정과 달리 세계 경제 원리로 봤을 때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93~95엔선에서 움직이는 엔화 가치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져나왔던 당시와 비교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엔화 약세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간 전 총리는 "엔화 약세가 수출업체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에너지를 비롯한 수입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 전 총리는 2일 저녁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한 `한국경제TV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평가하고 엔화 약세는 양날이 칼이 될 수 있다며 이른바 `아베 노믹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누적되면서 사실 엔화는 절하가 불가피했지만 2012년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의 엔저 현상은 한국의 걱정과 달리 세계 경제 원리로 봤을 때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93~95엔선에서 움직이는 엔화 가치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져나왔던 당시와 비교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엔화 약세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간 전 총리는 "엔화 약세가 수출업체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에너지를 비롯한 수입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