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도발 위협을 최고 수위로 끌어올리며 한반도 불안이 뉴욕 금융시장으로까지 번졌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아직은 북한 리스크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의 최근 위협을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지적했고,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최첨단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괌 기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에 북한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모두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내줬고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북한 리스크는 부차적인 재료에 불과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아트 호건 라자드캐피털마켓츠 전략가는 미국의 군사적 대응 계획과 주가 하락을 연계짓는 해석에 대해 "정말로 투자자들이 북한에 대해 우려했다면 금 가격이 신 저점까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끌어올릴 만큼 크지는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2.40달러(1.4%) 내린 1천553.5달러에 마감해 팩트셋 집계로 종가 기준 지난해 6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은 미국이 걱정할 만한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가트먼 편집인은 이날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에 출연해 "북한은 실제 핵무장 능력이 없고 미사일은 매우 구닥다리에다 1천500㎞ 이상 날아가지 못할 정도로 성능이 처진다"면서 "평양에서 나오는 소식은 증시 랠리와 관련된 주요 재료가 아니다"라고 폄하했습니다.
가트먼 편집인은 "북한의 위협이 증시를 짓누르긴 했지만 북한이 주식을 팔 장기적인 이유는 아니"라며 "주가가 하락할 이유로는 북한이 아니라 그동안 상승에 따른 반발 매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의 최근 위협을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지적했고,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최첨단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괌 기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에 북한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모두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내줬고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북한 리스크는 부차적인 재료에 불과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아트 호건 라자드캐피털마켓츠 전략가는 미국의 군사적 대응 계획과 주가 하락을 연계짓는 해석에 대해 "정말로 투자자들이 북한에 대해 우려했다면 금 가격이 신 저점까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끌어올릴 만큼 크지는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2.40달러(1.4%) 내린 1천553.5달러에 마감해 팩트셋 집계로 종가 기준 지난해 6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은 미국이 걱정할 만한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가트먼 편집인은 이날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에 출연해 "북한은 실제 핵무장 능력이 없고 미사일은 매우 구닥다리에다 1천500㎞ 이상 날아가지 못할 정도로 성능이 처진다"면서 "평양에서 나오는 소식은 증시 랠리와 관련된 주요 재료가 아니다"라고 폄하했습니다.
가트먼 편집인은 "북한의 위협이 증시를 짓누르긴 했지만 북한이 주식을 팔 장기적인 이유는 아니"라며 "주가가 하락할 이유로는 북한이 아니라 그동안 상승에 따른 반발 매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