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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원준 실명 (사진 = 한국씨름연맹)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조직폭력배에게 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한 전 씨름선수 출신 염원준 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염원준은 지난 1995년 민속씨름에 뛰어들어 2000년대 초반 최홍만, 이태현 등과 함께 프로씨름 중흥기를 함께했던 인물이다.
눈이 커 ‘왕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염원준은 LG투자증권 소속으로 2001년 11월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함양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다.
2002년 9월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장사씨름대회에서 이태현을 꺾고 두 번째 백두장사 꽃가마를 탄 염원준은 2003년 6월 장성장사씨름대회에서 세 번째 백두봉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04년 올스타전에서는 최홍만을 3-1로 꺾고 백두급 정상에 올랐다.
2007년 보험설계사로 변신해 평범한 삶을 살던 그는 조폭에 의해 실명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