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내 미국시민 대피할 필요 없다"

입력 2013-04-10 05:32   수정 2013-04-15 07:31

미국 정부는 북한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대피하라고 위협한 데 대해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기 위한 위협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미국 시민에게 당장 보안상 특별히 주의할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어 "지난 4일 주한미국대사관이 이미 `한국 내 미국 시민이나 시설에 대한 위협이 임박했다는 특별한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며 "따라서 대사관의 보안태세에도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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