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다우 사상 최고치‥어닝시즌 기대감

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기대감과 중국 물가안정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8일)보다 59.98포인트, 0.41% 오른 1만4,673.46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5.61포인트, 0.48% 오른 3,237.8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53포인트, 0.35% 상승한 1,568.61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1,570.2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안정되면서 기존의 통화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2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인데다 어제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가 시장 우려에 비해 선방한 것이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매수세를 유도했습니다.

다만 프랑스 1분기 성장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2월 도매재고 급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