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주택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취득세·양도세 면적기준 폐지가 논의되면서 대형 평형도 상승바람을 탔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0.1% 올랐습니다.
지난 달 25일 0.01%에서 지난 1일 0.05% 오른데 이어 상승 폭은 더 커졌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권과 경기 지역은 평균 0.1%안팎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48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까지 하락세를 이어 갔던 135제곱미터 초과 대형 평형도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 면적기준 폐지가 논의되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대형 평형까지 가세한 아파트값 상승으로 주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급격한 매매값 오름세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호가가 올라 매수자들의 기대치를 벗어날 경우 또 다시 거래가 침체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수요자들이 매수가격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오르면 대책과 별도로 매수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4.1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가격에 다소 훈풍이 불고 있지만, 소급적용 대상과 기준이 불명확한 상태여서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취득세·양도세 면적기준 폐지가 논의되면서 대형 평형도 상승바람을 탔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0.1% 올랐습니다.
지난 달 25일 0.01%에서 지난 1일 0.05% 오른데 이어 상승 폭은 더 커졌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권과 경기 지역은 평균 0.1%안팎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48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까지 하락세를 이어 갔던 135제곱미터 초과 대형 평형도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 면적기준 폐지가 논의되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대형 평형까지 가세한 아파트값 상승으로 주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급격한 매매값 오름세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호가가 올라 매수자들의 기대치를 벗어날 경우 또 다시 거래가 침체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수요자들이 매수가격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오르면 대책과 별도로 매수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4.1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가격에 다소 훈풍이 불고 있지만, 소급적용 대상과 기준이 불명확한 상태여서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