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피소, 공갈협박·명예훼손 혐의

입력 2013-04-11 15:42  

배우 이미숙이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미숙의 당시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대표 A씨가 이미숙과 전 매니저 B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이미숙과 B씨가 더컨텐츠와 전속계약을 위반한 뒤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지난해 6월 이미숙이 전 소속사로부터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이 오히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이달 안으로 이미숙 등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미숙은 A씨와 이상호 전 MBC기자, 유상우 뉴시스 기자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이미숙은 곧바로 항소했으나 돌연 소송을 취하했다.

현재 이미숙은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이다. (사진=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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