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거주로...주택시장 패러다임 바뀐다

입력 2013-04-12 10:21  

부동산 시장 침체에 ‘투자’에서 ‘실수요’로 주택 인식 변화
주거환경 좋은 단독주택 몸값 오르고 매물도 품귀 현상



최근 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단독주택의 인기는 상승세를 거듭하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풍부한 녹지율과 교통, 교육, 인구수 등 잘 정비된 도시계획 덕분에 주거환경이 쾌적해 인기가 좋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오를수록 단독주택의 가치도 함께 상승해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당과 옥상 등을 갖는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갖춘 단독주택을 꿈 꾸지만 그동안은 꿈에 머물러 있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낮고 투자가치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시장의 침체로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떨어져, 주택이 투자 위주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진 것.

실제로 세종시, 충주기업도시, 동탄2신도시 등의 단독주택용지는 현재 공급액보다 가격이 상승한 것은 물론 프리미엄까지 붙은 상태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도 우수한 교통망과 입지, 개발호재 등의 장점과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려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단독주택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해(11월 기준) 누적 단독주택용지 판매량 4254필지 중 단독주택용지 매각 필지의 절반 이상이 세종시 인근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도 실수요자들에게 최초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공급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다.

LH는 4월경 중앙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 1-2생활권과 1-4생활권, 2-3생활권(첫마을)에 단독주택용지 384필지(주거전용 250㎡~657㎡) 총 132,313㎡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과 세종시 구석구석을 20분대면 연결 가능한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고, 도시 중심에 위치한 총 250만㎡ 규모의 호수공원과 국립수목원, 중앙공원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친수공간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달 LH가 공급예정인 단독주택용지 총 384필지 중 330㎡를 초과하는 278필지는 경쟁입찰방식, 330㎡이하인 106필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지역제한 없지만 1세대 1필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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