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방송인 이제인(33)이 결혼 풀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한국경제TV ‘생방송 엔터&머니’ MC로 활약중인 이제인은 12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10월 23일 결혼을 했다. 벌써 결혼한 지 2년 정도 되어간다”고 밝혔다.
이제인은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불새’(04) ‘내 인생에 황금기’(09) 등에 출연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얻지 못했다. 이후 이제인은 2011년 4월 방송된 MBC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제인은 “남편과는 3살 차이가 난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지금의 남편과 교제 중이었다.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나 1년 정도 연애를 하다 결혼했다. 사실 이렇게 빨리 결혼을 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시어머님의 적극적인 결혼 추진이 있었기에 좋은 동반자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인은 “일부러 결혼 사실을 숨긴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손사래 치며 “절대 아니다. 알려지지 않은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편은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직업이 연예인인 것도 잘 이해해주더라. 이젠 거의 남매 같은 느낌이다. 시댁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신다. 지면에 광고가 나오면 그 부분을 직접 스크랩하시고 주변에 자랑도 많이 하시는 편”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이제인은 “남편이 외식 사업에 관심이 많아 공부도 할 겸 해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 중이다. 목동 SBS 사옥 근처에 있는데 직원 분들도 많이 오시더라. 시간이 날 때는 주로 남편 일을 돕는다. 내가 연예인인 줄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다. 친구들도 정말 직원 같다고 한다”며 “저 보신 분들 있으시죠? 저 연예인이에요. 많이 찾아와주세요”라고 깨알 같은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제인 이해원이 진행하는 한국경제TV ‘생방송 엔터&머니’는 돈이 되는 연예 뉴스 엔터와 주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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