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다국적기업에 주식 매각

입력 2013-04-16 12:54   수정 2013-04-16 13:48

<앵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서 회장은 회사 미래 발전을 위해 본인 지분을 다국적기업에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비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본인이 보유한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의 지분을 매각하고, 모든 경영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16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어난 악성루머 유포와 외국인 공매도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회사 차원의 대응은 힘들다며, 제품 램시마의 유럽연합 허가 이후 매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 회장은 그 동안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토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적자 전환한 것과 관련해 실적부진 논란에 시달려왔으며, 공매도 비중이 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소식 이후 셀트리온 주가는 8%이상 급등했고, 12시 5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51300원을 기록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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