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과 증권 관련 민원은 감소했지만 유독 보험만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보험사 관련 금융분쟁 조정 접수는 2만6천531건으로 1년전보다 17.1%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은행과 저축은행 등은 8.5% 감소했고 증권사 등은 30.3%나 급감했습니다.
특히 보험업은 보험금 지급 지연과 보험 모집, 계약 성립 등에서 가입자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접수 민원의 절반 이상이 보험 관련으로 산업 비중에 비해 민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