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00억 위엔 (9조원) 규모의 중국 중태건설이 마곡지구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중태건설그룹과 MOU를 체결해 마곡지구에 중국기업 투자유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중태건설그룹은 중국민영기업 500위 안에 드는 대기업그룹으로, 지주회사인 중태투자유한공사와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태건설그룹은 마곡산업단지 내 상업·업무지구에 특급호텔과 국제회의장, 쇼핑센터 등을 갖춘 문화관광 복합시설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중태건설그룹의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마곡지구 내 중국 기업 유치 첫 물꼬를 트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중국기업의 추가적인 유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중태건설그룹이 마곡지구 업무지구에 투자하는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베이지싱시의 교류가 기업교류로 확대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