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M)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만났던 두 사람의 재회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성사됐다.
로이킴의 공식 트위터에는 “우승자 발표해주셨던 배철수 선배님, 심사해주셨던 싸이 선배님과 로이킴, 배철수 음악캠프에서 만났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세 사람이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싸이가 24일 단독콘서트 `해프닝` 및 신곡 `젠틀맨` 음원 수익에 사재를 보태 모두 5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앞서 2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철수와 싸이, 로이킴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은 2부에서 ‘봄봄봄’의 첫 라이브를 펼쳐 배철수에게 극찬을 받았고 싸이는 1부에 나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의 활약에 대해 인터뷰 했다.
특히 로이킴은 배철수가 “아까 싸이가 1부 끝나고 나가면서 로이에게 너 때문에 차트에서 2위로 밀렸다”고 장난기 넘치는 선후배간의 대화를 나눈 사실을 전하자 “가진 자의 여유시다”며 겸손하지만 재치있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발표되자마자 조용필과 싸이를 제치고 국내 음악 사이트들의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한 로이킴의 ‘봄봄봄’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한국에서는 마이너 장르로 꼽히는 컨트리 음악에 복고 감성을 더해대중적으로 소화해낸 곡이다.
특히 한 번 들면 쉽게 외워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후렴구에 끝없이 반복되는 ‘봄봄봄’이 더욱 흥행 요소를 키웠다는 평이다.
아울러 ‘함께 해주오’, ‘알고 있었소’, ‘이제 알았소’ 등 6, 70년대의 복고적 가사를 통해 순수한 감성을 전달하며 10, 20대 뿐 아니라 40대 이상의 음악 팬들과도 교감하고 있다.
로이킴의 ‘봄봄봄’은 발매 즉시 포털 3사의 검색어를 휩쓸며 대중의 큰 관심을 증명시켰으며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서 “봄 냄새가 물씬 난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달콤하다”, “봄 캐럴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5월 17일 제이슨 므라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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