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은 수급안정을 위한 것"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4-23 11:49   수정 2013-04-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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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공사가 최근 7건의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으로 20조원 이상의 국부를 낭비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중장기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체결 당시 일본 원전사태 등으로 국제 LNG 시장 불안이 가중됐고, 2010년 이후 급증하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 여건과 2015년 전후로 종료되는 다수의 중장기도입계약 등의 상황을 감안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1993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장기계약 체결이 없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1995년에 2건, 2005년에 3건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입물량이 과도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확정되지 않은 물량까지 계약이 완료된 것처럼 보도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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