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량학생의 상징이었던 `껌`이나 `면도날`을 넘어 `락스`를 사용하는 무서운 초등학생이 등장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423/B20130423135117623.jpg)
<사진 = 본 기사와 무관>
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이 학교 일진인 A(11)양이 같은 학교 학생인 B(11)양을 폭행한 사건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6일 오후 1시 쯤 친구들과 놀고 있던 B양에게 다가가 "내 욕을 하고 다니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A양은 B양을 바닥에 눕혀 머리를 짓밟고는 인근 화장실로 B양을 데려갔다. 이어 "머리에 흙탕물이 묻었으니 감겨주겠다"며 B양의 머리에 락스를 뿌렸다. 이 과정에서 A양 일행 중 한 명은 폭행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해당학교는 지난 9일 이 사건을 알게 됐으며, 19일 학교전담 경찰관에게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가해학생인 A양이 나이가 어린 점을 감안해 A양의 부모와 논의해 조사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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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 기사와 무관>
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이 학교 일진인 A(11)양이 같은 학교 학생인 B(11)양을 폭행한 사건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6일 오후 1시 쯤 친구들과 놀고 있던 B양에게 다가가 "내 욕을 하고 다니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A양은 B양을 바닥에 눕혀 머리를 짓밟고는 인근 화장실로 B양을 데려갔다. 이어 "머리에 흙탕물이 묻었으니 감겨주겠다"며 B양의 머리에 락스를 뿌렸다. 이 과정에서 A양 일행 중 한 명은 폭행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해당학교는 지난 9일 이 사건을 알게 됐으며, 19일 학교전담 경찰관에게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가해학생인 A양이 나이가 어린 점을 감안해 A양의 부모와 논의해 조사일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