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원달러 환율 1.8원 오른 1120.8원

입력 2013-04-23 16:08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오른 1120.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119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장중 1110원 중반까지 하락한 뒤 중국제조업 경기 지표 부진으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4월 중국의 제조업 PMI 예비치가 50.5를 기록, 지난달 수치인 51.6과 전문가 예상치 51.5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했고, 외국인도 주식을 1193억원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00엔 돌파를 앞두고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전날 달러당 99엔 후반까지 치솟았던 달러엔 환율이 오늘은 98엔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엔화가치 상승이 원화강세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환전문가들은 내일도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달러엔의 100엔선 돌파와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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