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호재가 더 많다'

조연 기자

입력 2013-04-25 16:22  

<앵커>
코스닥이 연초 파죽지세로 오르던 모습을 재현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0.78%의 약세를 보이며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560선을 오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셀트리온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의 반등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난 5년여간 뚫는데 번번히 실패했던 `마`의 560선을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불거졌지만 그 영향은 딱 사흘뿐이었습니다.
코스닥의 이같은 강세를 이끌어 낸건 정부의 강한 중소기업 육성 의지였습니다.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창조과학부는 출범 후 첫 관계기관들과의 간담회에서 범정부 차원의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드러난 미래부와 금융위, 중기청 등 11개 기관들의 올해 창업벤처중소기업 지원계획 규모는 총 7조8593억원.
정부가 이미 추경 편성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지원키로 한 1조3천억원을 합치면 9조원을 넘습니다.
한국은행도 중소기업 지원 대출 한도를 현행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코스닥 강세가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대외 변수에 민감한 수출주도 산업보다 내수.소비재 기업이 많아 상대적으로 투자에 유리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실적 향상과 투자자 유입, 지수상승이랑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라면 "연간 내내 강세가 이어져 600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 의혹이라든지 우량기업의 이탈, 공매도 논란으로 치명상을 입은 시장 신뢰도 등 아직 해소되지 않은 악재들도 남아 있어 순항만을 낙관하긴 힘들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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