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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박세영이 일일드라마 타이틀롤을 꿰찬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시티 주니퍼룸에서 박세영, 유건, 심혜진, 이해인, 박재정, 홍진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세영은 “감독님이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할 생각이다. 지난해 1월 데뷔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1년 만에 좋은 스태프들과 작품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타이틀롤을 꿰찬 소감을 밝혔다.
박세영은 이어 “그동안의 작품 속 캐릭터도 그렇고 처음 보시는 분들이 ‘새침떼기’, ‘깍쟁이’ 같을 거라고 생각 하신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명랑하고 웃음도 많고 극중 최세영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 가족과 친 가족 사이에서 느끼는 혼란과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박세영은 이번 최진사(이기영)의 셋째 딸이자 아나운서 지망생 최세영 역을 맡았다. 입양아지만 누구보다 밝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박세영은 “최근 작품을 연이어 하면서 휴식기가 없다. 어려움은 없나”라는 질문에 “준비 시간이 부족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 한 작품이 끝나자 마다 2~3일 후 새 작품에 들어가는 등 연이어 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새 캐릭터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을 털어놨다.
박세영은 이어 “다행히 이번 작품은 두 달 정도의 준비시간이 있어 여유가 있었다. 특히 캐릭터 자체가 이전과는 달리 실제 나의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아 친숙함을 느꼈다. 이전에 시크하고 도도한, 새침한 이미지가 너무 강했는데 이번엔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며 “전작 ‘학교’에서는 너무 또래 친구들하고만 호흡을 맞춰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선배들이 많아 배움의 기회도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세영은 또 “주변에서 ‘이전 캐릭터는 잘 잊었냐’는 질문을 자주 하곤 한다. 이번엔 유독 가벼운 마음으로 전작의 캐릭터를 벗고 기분 좋게 합류했다. 느낌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세영을 비롯해 이세창, 유건, 박재정, 이해인, 심혜진, 임지은 등이 출연하는 ‘지성이면 감천’은 오는 29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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