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냉랭'‥'하반기 더 악화'

입력 2013-04-26 06:01  

<앵커>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지난달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깜짝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하반기가 더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껶였습니다.

북한 리스크와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새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6개월 이후 소비지출전망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소비 씀씀이를 더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런 징후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민간소비는 0.3%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배 경제통계국장[4.25 국내총생산 브리핑]
"민간소비가 전기대비 -0.3% 감소했다. 작년 4/4분기 예년없는 강추위때문에 연료, 전기, 의류 소비가 앞당겨서 일어났다."

수출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내수를 추월했지만 올해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거의 수출과 맞먹습니다.

엔저 역풍에 수출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심리 회복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지난1분기 깜짝 성장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좀처럼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하반기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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