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재무 "강력한 성장정책, 유로존 문제 해결 안돼"

입력 2013-04-30 06:54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국내 소비를 늘려 유럽연합(EU) 다른 회원국의 수출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루이스 데 권도스 스페인 재무장관과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강력한 성장률을 밀어붙여 유럽의 다른 국가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대부분 경제학자가 공유하는 우리의 생각은 현재 유럽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최소한 결론은 재정 정책이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또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더 선제적인 조처에 나서야 한다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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