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배우 김옥빈이 KBS2 방영 예정인 ‘칼과 꽃’으로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한국경제TV 4월 24일자 단독보도).
김옥빈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옥빈이 KBS2 `칼과 꽃`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국의 공주에서 비운의 스파이까지, 폭 넓은 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AM 11:00’에 이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소수의견’ 등을 선택하며 연속으로 스크린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드라마 ‘칼과 꽃’은 김옥빈이 2007년 `쩐의 전쟁-보너스 라운드`의 특별출연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니시리즈로는 2006년 MBC `오버 더 레인보우` 이후 무려 7년 만의 컴백이다.
‘칼과 꽃’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영류왕의 딸 무영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벌이는 사랑과 복수를 그리는 작품으로,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감독과 드라마 ‘보디가드’ ‘엄마도 예쁘다’ 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김옥빈은 여주인공이자 비운의 스파이 무영 역을 맡아 명석한 두뇌와 따뜻한 감수성을 가진 일국의 공주에서 모든 것을 잃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적장의 스파이가 되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칼과 꽃`의 시놉시스와 제목만 공개된 상태에서도 김옥빈은 이미 강력한 여주인공 후보였다.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미 `칼과 꽃` 가상 캐스팅까지 다수 등장했는데, 이 가상 캐스팅에서 김옥빈이 `이미지가 딱`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표를 받은 것.
김옥빈은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굉장히 긴장되고 또 설렌다. 무영의 가슴 아픈 사랑과 복수를 시청자 여러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려가고 싶다.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옥빈, 엄태웅, 박수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7월 방송될 예정이다.(사진=김옥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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