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감염병 조사결과 감기>수두>결막염>페렴>유행성이하선염 順, 수두 2번째로 감염잘 돼…
- 학창시절의 수두 흉터, 푹 파인 자국 때문에 ‘곰보’’라고 주위에서 놀림감 되기도…
- 2013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인트라시전-레이저 연속치료’ 수두흉터 치료 효과 좋아
낮 기온은 포근한 봄 날씨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로 인한 소아청소년들의 질병 감염률이 급증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감기가 학생 1000명당 53.13명으로 가장 많아 학교 감염 질환 1위를 차지했으며 수두(9.07), 결막염(5.76),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뇌막염(0.27명)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되더라도 비교적 치료가 쉬운 편이다. 감기, 세균성 결막염 같은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낫기도 한다.
하지만 수두인 경우는 피부에 깊은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학창시절에는 ‘곰보자국’이라는 놀림감이 되기도 했던 수두흉터는 코, 볼과 같이 얼굴의 중심부에 남는 경우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수두’는 대부분 얼굴에 남아…학교생활 중 친구들에게 ‘곰보자국’이라고 놀림감 되기도
수두흉터는 쌀알에서 콩알 크기의 동그랗고 함몰된 박스카 형태가 대부분으로 깊이가 깊어 치료도 매우 어렵다. 기존에는 얕은 수두 흉터의 경우에는 기계박피, 레이저 박피, 화학박피술 등이 사용되었고, 깊은 수두흉터의 경우에는 절제술과 같은 외과수술이 사용되었는데 이차적인 수술흉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인트라시전-어븀야그(Erbium YAG) 레이저의 연속치료’는 수두흉터를 수술 없이 정상피부와 높이를 거의 동일하게 개선시킬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콜라겐 합성?혈액주머니 형성, 새 살 차오르는 원리로 치료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인트라시전(intracision, 진피내 절제술)은 서브시전(subcision, 진피하 절제술)을 변형한 치료법이다. 서브시전은 진피 하에서 섬유화된 흉터 조직을 바늘을 이용하여 끊어주어 흉터를 차오르게 하는 방법으로 위축되고 함몰된 흉터를 위한 간단하고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수두흉터와 같은 박스카 형태의 흉터에는 치료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인트라시전은 진피 내에서 과다하게 생성된 섬유조직을 바늘을 이용하여 끊어주어 진피 내 콜라겐 합성과 혈액주머니 형성을 증가시키면서 흉터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진피 내에서 치료하는 인트라시전이 수두흉터를 더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효과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인트라시전은 콜라겐 합성뿐만 아니라 혈액주머니의 형성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깊게 패인 흉터도 정상적인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트라시전도 치료효과가 뛰어나지만 레이저치료를 함께 하면 흉터개선효과는 더 높아진다. 깊게 함몰된 수두흉터의 경우 표피 아래의 반흔조직을 풀어주는 치료를 함께했을 때 개선효과가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얕은 수두흉터는 레이저 박피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깊은 수두 흉터는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선호되었다. 하지만 절제술은 이차적으로 더 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흉터 개선효과를 향상시킨 치료법이 ‘인트라시전-어븀야그(Erbium YAG) 레이저의 연속치료’다.
인트라시전과 함께 치료했을 때 탁월한 피부재생효과를 이끌어내는 레이저는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는 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수분이 대부분인 피부 재생치료에 적합하다. 인트라시전 치료 후에 어븀야그 레이저로 흉터 가장자리를 박피하듯이 미세하게 깎아주는데, 이 과정을 통해 피부결이 매끄럽게 개선된다. 소량의 레이저로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후 회복과정이 단축되었으면서도 개선효과는 더욱 높아졌다. 치료 후 홍반, 외피손상과 더불어 약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게 한 주 동안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그 만큼 개선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일상에도 복귀가 빨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올해 4월 부산에서 열린 제65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스타피부과 연구진(김영구, 이상주)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진(최선영, 박귀영, 서성준)이 ‘Sequential Treatment with Intradermal Incision (Intracision) and 2,940nm Er:YAG Laser for Chicken Pox Scars‘(수두흉터를 위한 인트라시전과 2,940nm 어븀야그레이저의 연속 치료)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인트라시전과 2,940 nm 어븀야그레이저의 연속치료는 임상연구를 통해 수두흉터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입증이 됐다”며 “수두 외에도 여드름, 경피증, 피부 홍반성 로푸스 등 외상에 의한 다양한 박스카 흉터치료에도 만족스러운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학창시절의 수두 흉터, 푹 파인 자국 때문에 ‘곰보’’라고 주위에서 놀림감 되기도…
- 2013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인트라시전-레이저 연속치료’ 수두흉터 치료 효과 좋아
낮 기온은 포근한 봄 날씨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로 인한 소아청소년들의 질병 감염률이 급증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감기가 학생 1000명당 53.13명으로 가장 많아 학교 감염 질환 1위를 차지했으며 수두(9.07), 결막염(5.76),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뇌막염(0.27명)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되더라도 비교적 치료가 쉬운 편이다. 감기, 세균성 결막염 같은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낫기도 한다.
하지만 수두인 경우는 피부에 깊은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학창시절에는 ‘곰보자국’이라는 놀림감이 되기도 했던 수두흉터는 코, 볼과 같이 얼굴의 중심부에 남는 경우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수두’는 대부분 얼굴에 남아…학교생활 중 친구들에게 ‘곰보자국’이라고 놀림감 되기도
수두흉터는 쌀알에서 콩알 크기의 동그랗고 함몰된 박스카 형태가 대부분으로 깊이가 깊어 치료도 매우 어렵다. 기존에는 얕은 수두 흉터의 경우에는 기계박피, 레이저 박피, 화학박피술 등이 사용되었고, 깊은 수두흉터의 경우에는 절제술과 같은 외과수술이 사용되었는데 이차적인 수술흉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인트라시전-어븀야그(Erbium YAG) 레이저의 연속치료’는 수두흉터를 수술 없이 정상피부와 높이를 거의 동일하게 개선시킬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콜라겐 합성?혈액주머니 형성, 새 살 차오르는 원리로 치료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인트라시전(intracision, 진피내 절제술)은 서브시전(subcision, 진피하 절제술)을 변형한 치료법이다. 서브시전은 진피 하에서 섬유화된 흉터 조직을 바늘을 이용하여 끊어주어 흉터를 차오르게 하는 방법으로 위축되고 함몰된 흉터를 위한 간단하고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수두흉터와 같은 박스카 형태의 흉터에는 치료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인트라시전은 진피 내에서 과다하게 생성된 섬유조직을 바늘을 이용하여 끊어주어 진피 내 콜라겐 합성과 혈액주머니 형성을 증가시키면서 흉터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진피 내에서 치료하는 인트라시전이 수두흉터를 더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효과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인트라시전은 콜라겐 합성뿐만 아니라 혈액주머니의 형성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깊게 패인 흉터도 정상적인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트라시전도 치료효과가 뛰어나지만 레이저치료를 함께 하면 흉터개선효과는 더 높아진다. 깊게 함몰된 수두흉터의 경우 표피 아래의 반흔조직을 풀어주는 치료를 함께했을 때 개선효과가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얕은 수두흉터는 레이저 박피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깊은 수두 흉터는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선호되었다. 하지만 절제술은 이차적으로 더 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흉터 개선효과를 향상시킨 치료법이 ‘인트라시전-어븀야그(Erbium YAG) 레이저의 연속치료’다.
인트라시전과 함께 치료했을 때 탁월한 피부재생효과를 이끌어내는 레이저는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는 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수분이 대부분인 피부 재생치료에 적합하다. 인트라시전 치료 후에 어븀야그 레이저로 흉터 가장자리를 박피하듯이 미세하게 깎아주는데, 이 과정을 통해 피부결이 매끄럽게 개선된다. 소량의 레이저로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후 회복과정이 단축되었으면서도 개선효과는 더욱 높아졌다. 치료 후 홍반, 외피손상과 더불어 약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게 한 주 동안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그 만큼 개선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일상에도 복귀가 빨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올해 4월 부산에서 열린 제65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스타피부과 연구진(김영구, 이상주)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진(최선영, 박귀영, 서성준)이 ‘Sequential Treatment with Intradermal Incision (Intracision) and 2,940nm Er:YAG Laser for Chicken Pox Scars‘(수두흉터를 위한 인트라시전과 2,940nm 어븀야그레이저의 연속 치료)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인트라시전과 2,940 nm 어븀야그레이저의 연속치료는 임상연구를 통해 수두흉터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입증이 됐다”며 “수두 외에도 여드름, 경피증, 피부 홍반성 로푸스 등 외상에 의한 다양한 박스카 흉터치료에도 만족스러운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