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달환 꼼수, 탁구 경기서도 연기를? '역시 고수'

입력 2013-05-01 09:10   수정 2013-05-01 11:06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배우 조달환이 상대 선수를 완벽하게 속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목동핑퐁 팀과 예체능 팀의 탁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경기에서는 양 팀의 초고수인 목동핑퐁 팀의 권태호와 예체능 팀의 조달환이 맞붙었다. 조달환은 준프로급 수준의 권태호와의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아, 졌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가 시작되자 "한 수 배우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조달환의 꼼수였다. 조달환은 "하수가 고수에게 하는 인사를 일부러 했다.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함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조달환은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서브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결국 승리했다.
권태호는 "조달환의 모습을 텔레비전에서 봤다. 사실 조달환을 얕봤는데 오늘 보니 빈틈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달환 권태호 박빙이다" "조달환 전략 잘 짰다" "조달환 진정한 실력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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