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 지갑 열었다‥"아베노믹스 효과"

입력 2013-05-02 06:34   수정 2013-05-02 06:43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 통화가치를 끌어내리는 `아베노믹스`가 본격 시행된 지 4개월여 만에 일본 민간 내수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일본의 3월 가계 소비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베 신조 내각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2인 이상 가구 소비지출은 31만 6천166엔, 우리 돈으로 35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해 9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다마 유이치 메이지 야스다 생명보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가 상승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 지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아베노믹스의 효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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