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일 일감나누기 등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홍원 국무총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발언은 정부의 공정거래·동반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17일 광고·물류 분야에서 계열사 간 거래를 대폭 축소하고 약 6천억원 규모의 물량을 중소기업에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돌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국내 산업계를 강타한 엔저에 대해 "반드시 나쁘다고 볼 건 아니다"며 "엔화 약세로 경쟁력은 약화하겠지만 그 흐름이 계획적으로 진행된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 달러화의 흐름과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추진하겠다"고 했고,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홍원 국무총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발언은 정부의 공정거래·동반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17일 광고·물류 분야에서 계열사 간 거래를 대폭 축소하고 약 6천억원 규모의 물량을 중소기업에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돌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국내 산업계를 강타한 엔저에 대해 "반드시 나쁘다고 볼 건 아니다"며 "엔화 약세로 경쟁력은 약화하겠지만 그 흐름이 계획적으로 진행된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 달러화의 흐름과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추진하겠다"고 했고,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