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STX 불필요자산 모두 팔아라"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5-06 08:04  

금융당국이 STX그룹에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산을 모두 매각해서라도 그룹을 살려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5일 "서열13위 대기업이 무너지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불필요한 자산을 모두 매각하는 방식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TX는 STX프랑스와 핀란드 등 해외 계열사와 STX에너지 등을 이미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TX는 STX다롄과 STX핀란드, STX프랑스 등 해외조선소의 매각으로 약 2조원, STX에너지 매각으로 약 4천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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