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미소금융재단 200억 추가 출연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5-06 14:23  

하나금융이 금융채무불이행자 등 금융소외자들의 재기를 돕는 미소금융재단에 200억원을 출연했습니다.
하나금융은 6일 하나미소금융재단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각각 100억원씩을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지난 2008년 하나미소금융재단에 100억원, 미소금융중앙재단에 20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이번까지 총 500억원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특히 하나미소금융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기금은 국내제도권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금융채무불이행자에게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08년 이래 사업 실패 등에 따른 신용불량정보 등재로 재기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656명에게 총 54억원을 지원해 온 바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활의지가 강한 분께 사업자금 대출과 사업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가장 어려운 분들이 주로 희망대출을 찾는데 이분들께 좀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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