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배우 조달환이 범상치 않은 캘리그래피 실력을 뽐내 화제다.
조달환은 자신이 출연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의 타이틀 로고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알려졌다. 이 타이틀 로고는 묵직하면서도 근엄한 동시에, 보는 순간 눈에 쏙 들어오는 형태이다.
`천명`은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이동욱)이 불치병에 걸린 딸 최랑(김유빈)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이 캘리그래피에는 `천명`의 타이틀 로고 속 어디론가 뛰어가는 듯 흩날리는 한자가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듯한 느낌을 준다.
조달환은 "이진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커 `천명`에 출연하게 됐다. 그러던 중 "타이틀 로고를 직접 디자인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출연하는 작품의 타이틀 로고를 직접 디자인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달환은 최근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 감각뿐 아니라 뛰어난 캘리그래피 실력까지 겸비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조달환은 `천명`에서 민도생(최필립)의 죽음에 대한 결정적 비밀을 알고 있는 덕팔 역을 맡았다.(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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