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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뮤지스 ‘와일드(WILD)’ 쇼케이스 (사진=스타제국)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엄정화 이효리 극찬에도 불구하고 나인뮤지스가 이효리와의 섹시 대결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새 미니 앨범 ‘와일드(WI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나인뮤지스는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섹시 퀸’ 이효리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다. 20대인만큼, 우리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는 우리만의 색깔이 묻어나 있어 만족하고 있고 5월에 컴백한 이유는 수록곡과 타이틀곡이 마음에 들어 빨리 팬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인뮤지스는 이어 “사실 이효리 선배님은 독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경쟁으로 붙어보자는 느낌이라기보다 우리도 비슷한 콘셉트인 만큼 ‘본 받아서 표현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시너지 효과를 내 독보적인 섹시 라인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미니앨범 ‘와일드’는 나인뮤지스의 탄탄하고 건강한 섹시함을 표현하여 당당한 여성의 매혹적인 모습을 재킷 화보로 표현해 냈으며 ‘티켓’ 뮤직비디오에 이어 이번 ‘와일드’ 뮤직비디오를 영화 감독 이사강이 맡아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 연출로 여성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유혹을 담아냈다.
나인뮤지스는 섹시 콘셉트에 대해 “우리는 청바지와 흰 티만 입어도 섹시하다. 이번 콘셉트는 팜므파탈이다. 노출하지 않아도 시스루룩으로 영성미를 강조하는 코드로 했기 때문에 음악 멜로디만으로도 섹시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이어 “뮤직비디오도 19금 판정을 받았다.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노출보다는 새로운 변신에 중점적으로 뒀다. 그래도 나인뮤지스이기 때문에 19금 판정이 난 것 같다. 조금만 짧게 옷을 입거나 몸을 살짝 드러내도 19금 판정이다. 저희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인스뮤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9일 공개를 시작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고, 화려해진 모습으로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엄정화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요 며칠 계속 흥얼거리게 한다”고 극찬하고, “비코즈 아임 어 미수 코리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음악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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